이 사이트는 익스플로러 9이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브라우져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업데이트하기 >

57000원 짜리 인테리어

2017-07-03 15:39:12

안녕하세요. 집닥 대표 박성민 입니다.

 

저는 영화를 그리 자주 보는 편은 아닙니다

영화를 잘 안 봐서인지, 정말 내용이 좋았어서 그런지를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에 남아있는 영화가 한 편 있습니다

‘광해’ 입니다

개봉한 지 몇 년 된 영화죠

오늘은 어울리지는 않지만 영화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집닥 초창기 때 고객의 집에서 페인트칠을 해 준 적이 있습니다

공사가 잘못되어서 페인트칠이 잘못되었고, 집도 안 팔리고 있다는 고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달려가서 공사를 해 드렸습니다

페인트를 사고, 붓을 사고…

필요한 물품을 사는 데 '57000'이 들었습니다

 

고객님은 대표가 직접 와서 페인트칠을 해 주겠다고 하자 적잖이 놀라셨습니다.

도와줄 일은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아기나 좀 빌려주세요. 아기랑 같이 작업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웃었습니다.



아기와 함께 한 페인트 작업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라 페인트칠은 금방 끝났습니다

고객님이 웃으며 정말 고맙다고 했습니다

저도 웃으며 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얼마 뒤 고객님은 집이 팔렸다며 저에게 또 웃으면 전화를 걸어주셨습니다.



 


이런 장비들을 항상 갖고 다녔습니다지금도 회사에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고객님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달려가서

직접 고쳐준 일이 많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고객님이 써 준 블로그가 있는데

지금도 한번씩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 잡기도 합니다.

 

그때 저는 고객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해결해 드렸다는 사실에 참 기뻤습니다.

저는 누군가의 ‘웃는 얼굴을 보는 일’이 참 좋습니다.

  

 

집닥은 만들어진지 아직 딱 2년 된 회사입니다

직원 수도 얼마 전에 40명을 넘었습니다.


10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합니다

격주마다 금요일에는 오후 5시에 퇴근합니다

회식은 자주 하지 않지만 퇴근 시간에 맞춰서 집에 가도록 보통 오후 3시부터 시작합니다

임직원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교육 프로그램도 꽤 많은 돈(!)을 들여서 거의 매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에 갔던 워크숍은 아예 일정을 잡지 않고

각자 자유여행을 하도록 했었습니다.

 

 




이번 집닥 워크샾. 같이 출발하고, 돌아오는 일을 제외하면 자유일정이었습니다.

 

 

 

종류도 다르고, 일의 반응과 결과도 달랐습니다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한 가지씩 일을 펼쳐낼 때마다 

주변에서는 

‘너무 큰 실험이 아니냐.

‘너무 잘 해주는 것 아니냐.

‘일을 할 시간은 있느냐’라는 우려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일을 펼칠 때마다 그 일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몇십 가지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해야 할 큰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발전하고 행복해하는 일을 하는 것이 참 기쁩니다.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웃으면서 직장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최소한 괴로워하면서 사무실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누군가의 ‘웃는 얼굴을 보는 일’이 참 좋습니다.

그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그 좋아하는 일 하나 때문에 

일하는 사람들이 불편한 점은 없는지힘들어하는 점은 없는지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화가 날 때도 있고 힘들어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는 이 일이 좋습니다

여전히 좋은 대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저는 이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광해'를 다시 보았습니다

광해는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전의 오빠를 풀어줍니다
단지, 중전의 미소를 보고 싶어서 입니다.
그는 그렇게 사람들의 웃음을 보고 싶어 합니다
사월이의 웃음도, 내관의 웃음도, 도부장의 웃음도 보고 싶습니다.

 

또한 그는 수많은 백성들도 웃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대동법도 다시 하자고 하고,

너무 많은 것을 중국에 보내려는 신하들에게 분노합니다.


아마도 이는 그가 '광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광대는 사람들의 웃음을 먹고사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을 웃게 하려면 내가 그 사람의 마음에 잘 전염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웃으면 함께 행복하고

사람들이 슬퍼하면 같이 아픔을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타인의 기쁨이 자신의 행복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좋은 리더의 여러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필요한 조건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

좋은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고객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집닥이 사람들을 웃게 해 주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요일에도 웃으면서 출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합니다.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카톡
간편견적신청
상세견적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