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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집닥 대표 "인테리어 중개 노하우로 IoT 新시장 개척"

2018-03-20 17:31:51

“지난 2년간 우리 고객들과 파트너 사이에서 다양한 인테리어 공사를 중개하면서 우리만의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는 각 가정이 보다 저렴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들로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인테리어 비교 견적 플랫폼 회사인 집닥의 박성민(사진) 대표는 11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고객의 행복과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유지하면서 집닥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사물인터넷을 신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한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레몬마켓(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실패한 시장)’으로 전락한 인테리어 시공 시장을 바꾸겠다는 포부를 갖고 집닥을 설립했고, 지금은 누적 거래액 750억원, 유료 파트너사 400곳을 보유한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박성민 집닥 대표 '인테리어 중개 노하우로 IoT 新시장 개척'

그는 “집닥은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 공간 유형과 지역, 평수, 예산, 콘셉트 등을 선택하고 인테리어 방향을 설정한 뒤 플랫폼에 등록한 파트너사들 가운데 최적의 업체를 골라 연결해주고 있다”면서 “같은 원리로 집안의 가전 제품이나 냉·난방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IoT 장비들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집닥을 통해 중소·영세 인테리어 시공업체들이 일감을 얻고 활로를 찾았던 것처럼 새롭게 시작할 사물인터넷 중개 플랫폼도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로 개척 통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는 “집닥은 특정 회사나 브랜드 제품을 고집하지 않고 철저하게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유리할 수 있다”면서 “사물인터넷 장비도 가능하면 중소기업 제품을 많이 소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사물인터넷 장비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신축·증축·리모델링 등 건축 시공을 중개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집닥의 건축 플랫폼은 건축 의뢰자를 가장 적합한 건축사와 연결해 준다. 건축 계획 수립의 기초자료가 되는 법률 검토를 무료로 제공하고 안전 결제 서비스, 12개월 무이자 할부, 제휴 서비스 할인 등 기존의 인테리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그대로 적용한다. 박 대표는 “상가나 빌라, 주택의 신축이나 증축은 설계와 건축 자재에 따라서 작게는 수천 만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의 돈이 오가는 시장이지만 이곳 역시 여전히 업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고객을 속이고 덤터기를 씌울 수 있는 시장”이라며 “누군가는 중간에서 잘못된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건축 중개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집닥은 최근 설립된 스타트업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7월 설립 이후 이듬해 12월 캡스톤파트너스와 서울투자파트너스로부터 11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알토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으며 주변 스타트업으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설립 2년도 채 안 된 스타트업에 6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이유는 무엇일까. 박 대표는 “우리와 같은 업체들이 진작에 있어야 했지만 그 동안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며 “집닥이 모든 서비스를 고객 중심, 고객 불편 해소에 포커스를 맞추고 뚜벅뚜벅 걸어 나가는 모습에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집닥의 가장 큰 리스크는 박성민’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지만 이를 액면 그대로 믿는 직원은 없다. 투자자들이 걱정할 정도로 회사의 성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복지에 큰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집닥의 직원들은 매일 10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하고 금요일은 오후 5시까지 일한다. 직원 70여 명이 주 34시간 근무하지만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성장한 1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 복지도 화끈하다. 직원들은 급여일에 본인 월급 외에도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을 회사로부터 따로 받는다. 박 대표는 “과거에 사업을 하다 망해서 신용 불량자도 됐고, 밤을 꼬박 새며 일도 해봤다”면서 “가정이 평온해야 회사에서 업무 능률도 오르고,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들에게도 친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결국 직원에게 투자하면 회사의 성장으로 돌아온다고 믿는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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